거창 편의점 흉기 난동 사건, 베트남 국적 여성 체포
경남 거창경찰서가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공격한 베트남 국적 30대 여성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26일 살인미수 혐의로 베트남 국적 3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 19분쯤 거창읍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성 종업원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편의점 내 흉기 난동으로 인해 피해자 B씨는 팔 등에 상처를 입었으며,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건 발생 직후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A씨를 추적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약 2~3km 떨어진 강변에서 A씨를 성공적으로 검거했습니다.
범행 동기와 향후 수사 방향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 업주와 금전적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러한 갈등으로 인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거창경찰서는 현재 A씨에 대한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 중이며,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