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프리킥 데뷔골' 손흥민, 2연속 MLS 라운드 베스트11 선정

손흥민, MLS 데뷔골로 2주 연속 베스트11 선정


LA FC의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2주 연속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MLS 사무국이 발표한 2025 MLS 30라운드 베스트11에서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GettyimagesKorea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리그 최고 이적료로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팀이 댈러스FC 원정에서 1-1로 비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 상단 구석으로 막을 수 없는 슈팅을 시도, MLS 무대 첫 득점에 성공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MLS 데뷔골 성공&


손흥민의 데뷔골은 지난 24일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전에서 나왔습니다.


경기 시작 불과 6분 만에 터진 이 골은 손흥민의 정교한 프리킥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데니스 부안가가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로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성공시켜 댈러스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GettyimagesKorea


이로써 손흥민은 LA FC 유니폼을 입고 3경기 만에 첫 득점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손흥민이 직전 라운드에 이어 2주 연속으로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도움을 기록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손흥민의 프리킥, MLS 30라운드 최고의 골 후보로 선정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MLS 30라운드 최고의 골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MLS 사무국은 "세계적인 선수 손흥민의 MLS 데뷔골이 세계적인 수준이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수비수 벽을 넘겨 골대 상단 구석으로 들어가는 완벽한 프리킥이었다"고 극찬했습니다.


GettyimagesKorea


최고의 골 부문에서 손흥민은 잭슨 홉킨스(DC 유나이티드), 밀란 일로스키(필라델피아 유니언), 발타사르 로드리게스(인터 마이애미)와 경쟁하게 됩니다.


팬들은 27일까지 MLS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고의 골에 대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