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조국,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서 눈물...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

조국 전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호남 일정 시작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25일 조 전 대표는 참배를 마친 후 "호남 일정을 내년 지방선거용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인간으로서의 도리, 예의를 갖추기 위한 행보"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호남 일정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26일에는 광주, 27일에는 전남·전북, 28일에는 전북 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호남 방문 목적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호남 일정의 목적에 대해 조국 전 대표는 "자신의 특별사면을 위해 애써준 종교계 인사 등을 찾아뵙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올리는 게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니겠나"라며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조국 전 대표는 방명록에 "돌아왔습니다. 그립습니다.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 글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그의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담고 있으며, 정치 활동을 재개한 그의 각오도 엿볼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조국 전 대표의 이번 봉하마을 방문과 호남 일정은 그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는 이를 단순히 인간적 도리를 다하는 차원으로 설명하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