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광복절 맞이해 81.5㎞ 달린 션 "올해 23억 모금... 독립유공자 후손 위해 집 100채 짓는 게 목표"

가수 션,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집 짓기 위해 매년 81.5km 마라톤 도전


가수 션이 매년 81.5km를 달리는 특별한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4일 션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주택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YouTube '션과 함께'


션은 "달리기를 통해 모금한 금액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집 100채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라며 "계산해보니 약 200억 원의 자금이 필요해 이를 모금하기 위해 매년 81.5km 마라톤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마라톤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23억 4800만 원이라는 상당한 금액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습니다.


광복절 맞아 진행된 81.5km 마라톤 현장 공개


션은 영상에서 8월 15일 광복절에 진행된 마라톤 현장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그는 "광복절 이틀 전에 감기몸살 증세가 있어서 전날 수액을 맞았다"고 건강 상태를 언급하며 도전의 어려움을 나타냈습니다.


YouTube '션과 함께'


마라톤 현장에는 배우 임세미와 윤세아가 응원 팻말을 들고 참석해 션의 의미 있는 도전을 격려했습니다.


극한의 체력적 도전 속에서 션은 "이쯤 되면 영혼이 나가서 생각이 단순해진다"며 "그냥 달리는 거다"라고 마라톤 중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완주의 어려움과 성공적인 도전


션은 66km 지점에 도달했을 때 "작년과 같은 고통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되게 조심스러웠다"고 말하며 장거리 마라톤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YouTube '션과 함께'


그러나 션은 완주까지 8.15km를 남기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강한 의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모든 크루 멤버가 다 뛰어줘서 마지막까지 달릴 수 있었다"고 말하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