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서구 염창동 맨홀 청소 중 실종된 작업자, 심정지 상태로 발견

서울 강서구 맨홀 청소 작업자 실종 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맨홀 청소 작업 중 실종된 작업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산업 현장의 안전 문제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42분경 맨홀 내부로 휩쓸려간 작업자가 발견되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강서소방서는 같은 날 오전 8시 57분경 염창동에서 맨홀 청소 작업을 하던 중 작업자 1명이 맨홀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구조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현장에는 총 5명의 작업자가 맨홀 청소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한 명의 작업자가 맨홀 내부로 휩쓸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며, 사고 발생 후 약 45분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 예정


소방 당국은 구조 작업을 완료한 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맨홀 작업은 밀폐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고위험 작업으로 분류되어 있어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사고 발생 당시 상황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이번 사고는 도시 기반 시설 유지보수 작업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맨홀 청소와 같은 지하 작업은 유해가스 노출, 산소 부족, 갑작스러운 수위 변화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 관리와 대책이 요구됩니다.


당국은 향후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 체계 점검과 함께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