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용준형 부부의 파리 여행 사진, 길거리 흡연 논란
가수 현아(34)가 남편 용준형(36)과 함께한 프랑스 파리 여행 사진을 공개했으나, 일부 사진에서 길거리 흡연 장면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현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유럽 여행 중인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신혼부부의 행복한 휴가 모습을 담은 사진들 사이에 용준형이 파리 거리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포함되어 있어 일각에서는 '불법'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공공장소 흡연 규제와 논란의 배경
이러한 논란은 프랑스의 최근 흡연 규제 정책과 관련이 있습니다.
카트린 보트랑 프랑스 보건가족부 장관은 지난 7월부터 어린이가 자주 다니는 해변, 공원, 학교 인근, 버스 정류장, 스포츠 경기장 등 특정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시행령을 위반할 경우 135유로(약 21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야외 공간 중 카페와 바의 테라스는 흡연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며, 전자담배 역시 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용준형이 실제로 담배에 불을 붙여 흡연했는지, 그리고 해당 장소가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흡연 금지 구역이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NS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엇갈린 반응
이번 사진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태료를 내야 할 것 같다"거나 "불법 여부와 관계없이 길거리 흡연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이 보기 불편하다"는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반면, 다른 일부 네티즌들은 "실제로 불법이 아니라면 상관없지 않나"라며 상대적으로 관대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아와 용준형은 각각 인기 그룹 포미닛과 비스트 출신의 솔로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들입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SNS 등을 통해 신혼 생활의 일상을 꾸준히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