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한 신혼집 공개한 에일리-최시훈 부부
가수 에일리와 남편 최시훈이 자신들의 신혼집을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 8회에서는 에일리와 최시훈 부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신혼 생활의 일면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신혼집에서 럭셔리한 화장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방송에서 브라이언은 "호텔같다. 타일 비싸다. 여기만 한 1억 됐을껄? 그렇게 보여"라고 감탄했지만, 에일리는 해외 수입 타일을 사용한 것은 맞지만 "그정도는 아니다"라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에일리는 남편 최시훈의 생활 습관에 대해 "남편도 되게 깔끔해서 너무 좋다"며 "화장실 볼일도 앉아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최시훈은 "엄마가 어릴때부터 너무 싫어해서"라며 어린 시절부터 조기교육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정환 역시 "앉아서 싼다. 서서 쌌다가는 맞아 죽는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신혼부부의 세심한 공간 설계
홍현희는 화장실 인테리어 중 "블랙 변기는 처음본다"라고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브라이언이 "왜 블랙으로 했냐"고 묻자 에일리는 "블랙 콘셉트이니까"라고 답했습니다. 안정환은 "더러운 얘기지만 안묻어 보이잖아"라는 실용적인 코멘트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에일리 부부는 또 다른 방을 소개하며 미래 계획도 살짝 공개했습니다. 에일리는 "2세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 자녀방으로도 생각을 하고 있다. 일부러 이런데도 모서리가 없이 라운딩으로 해놨다. 생기길 바라고 있긴하다"고 전해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신혼집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드레스룸에 설치된 세탁기가 있었습니다. 에일리는 "수도관을 뚫었다고. 한겨울에 맨발로 추운 베란다에서 꺼내오고 그런게 너무 싫은거다. 너무 편하다"라고 실용적인 인테리어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에일리는 "탕을 만들었다"라며 편백 욕실을 소개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한편,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난 4월 결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