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김건희 측 "'윤석열 멘토' 신평 발언 때문에 상처받아... 충격에 외부인 접견 전면 거부"

김건희 씨, '신평 변호사 발언' 충격에 외부인 접견 전면 거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최근 윤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의 발언으로 인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김씨는 외부인 접견을 전면 거부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 / 뉴스1


지난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 측 변호인단은 이날 접견을 마친 뒤 김씨의 심경을 전하면서 "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와도 접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전한길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평 변호사로부터 김 여사가 구속되기 전에 전한길 뉴스를 계속 시청했다고 들었다"며 "(김씨에게) '한번 방문해 주십시오'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입니다.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 / 뉴스1


앞서 신 호사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그렇게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또한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서는 "접견실에 앉자마자 첫 말씀이 '내가 죽어버려야 내 남편이 살지 않겠냐'였다"며 "오죽했으면 우리 남편이 계엄을 했겠냐, 그런 말씀을 한 거로 기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신 변호사는 김 여사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질문했고, 자신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사람을 키울 줄 아는 분"이라고 답하자 김 여사가 동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평 변호사 / Facebook 'lawshin'


김 여사 측은 이러한 신 변호사의 발언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로 김씨가 상처를 받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씨 측은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특검의 소환에도 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따라 당분간은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건강 회복에 전념하겠다는 입장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