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3일(토)

린·이수, 이혼했다... 11년 결혼 생활 마침표

린·이수, 결혼 11년 만에 파경


가요계의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수 린과 엠씨더맥스의 이수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결정을 존중하며 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측 모두 특별한 귀책 사유 없이 원만하게 이혼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년간의 우정에서 시작된 사랑이 11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마침표를 찍게 된 것입니다.


(좌) 가수 린 , (우) 엠씨더맥스 이수 / 뉴스1


오랜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한 특별한 인연


린과 이수는 2000년대 초반부터 가요계에서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왔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10년간 친구로 지내다 2013년 연인으로 발전해 이듬해인 2014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당시 오랜 친구에서 부부가 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 독보적인 보컬 실력을 인정받는 가수로서 음악적 교감도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스타일웨딩


지난해 10월에는 듀엣 프로젝트 앨범 '프렌들린'을 통해 부부로서 첫 공식 음악 작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수가 해당 프로젝트의 첫 번째 가창자로 참여해 두 사람의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여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재 린과 이수는 같은 소속사인 325E&C에서 활동 중이며, 이혼과 별개로 각자의 연예 활동은 정상적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뉴스1


한편, 린은 2000년 1집 앨범 '마이 퍼스트 콘페션'(My First Confession)으로 데뷔해 '사랑했잖아', '시간을 거슬러', '곰인형',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현재는 MBN '2025 한일가왕전'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Instagram '______isu______'


이수 역시 2000년 '문차일드'로 데뷔한 후 2002년 엠씨더맥스의 메인보컬로 재데뷔해 놀라운 가창력으로 '천의 보컬'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는 김범수, 나얼, 박효신과 함께 가요계 4대 천왕 '김나박이'로 불리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다만 이수는 2009년 성매매 의혹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후 공식 활동을 대폭 줄인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린과의 듀엣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 활동을 조금씩 재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