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화)

경남 창원서 중학생이 여교사 밀쳐 허리뼈 상해... 전치 12주 진단받아

창원 중학교 교내 폭행 사건, 여교사 전치 12주 중상


경남 창원의 한 중학교에서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생활지도를 하던 여교사를 폭행해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2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경 창원 소재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3학년 A군이 50대 B교사를 밀쳐 심각한 상해를 입혔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건은 점심시간에 발생했는데요, A군이 1학년 교실에 무단으로 들어오자 해당 학급의 담임인 B교사가 이유를 물었고, 이에 A군이 갑자기 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폭행으로 B교사는 허리 부분에 중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B교사는 전치 12주라는 심각한 진단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학교와 교육청의 대응 조치


학교 측은 사건 발생 직후 신속하게 대응했습니다.


A군을 즉시 분리조치하고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했습니다. 또한 당일 교육지원청에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사안으로 유선 보고를 진행했으며, 교육활동 침해 사안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에 교권보호위원회 신고가 접수되었고, 피해를 입은 교사에 대해서는 긴급보호조치와 복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학생과 선생님, 그리고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교육과 치료,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하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창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아직 해당 사건에 대한 통보를 받지 않았다"면서 "향후 사건이 접수되거나 교육청으로부터 통보를 받게 되면 사건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