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스타 박상철, 대한가수협회 새 수장으로 선출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대한가수협회의 제8대 회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21일 대한가수협회 측의 발표에 따르면, 박상철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된 임원 선거에서 총 228표 중 128표를 획득하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무조건', '자옥아'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박상철은 2000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트로트계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그는 정통 가수의 날 부활과 선후배 간 일대일 매칭 시스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회원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박상철 신임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현 이자연 회장의 뒤를 이어 다음 달 말부터 협회를 이끌게 됩니다.
함께 선출된 이사진으로는 강혜연, 금잔디, 김희진, 박상민, 신유, 옥희, 피터펀, 현당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선거 결과 확정과 향후 계획
대한가수협회는 이의 제기 기간을 거쳐 9월 3일에 최종적으로 선거 결과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트로트 장르의 인기 상승과 함께 가수협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박상철 회장의 리더십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