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 '신사장 프로젝트'로 치킨집 사장 변신
배우 한석규가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치킨집 사장이자 분쟁 해결사로 시청자들을 찾아옵니다.
오는 9월 15일 첫 방송을 앞둔 이 작품은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신사장이 다양한 갈등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입니다.
한석규는 이번 드라마에서 동네 치킨집을 운영하면서도 문제가 생기면 즉시 소환되는 만능 해결사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는 뛰어난 상황 판단력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감각으로 복잡한 갈등 상황을 매끄럽게 해결하는 인물을 연기합니다. 진중한 연기로 정평이 난 한석규가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한석규는 '신사장 프로젝트' 출연 결정에 대해 "대본을 읽는 순간 마음이 움직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속에 사람 사이의 온도와 유머, 그리고 현실적인 정서가 녹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신사장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신선했고 캐릭터가 가진 온기와 무게감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질 거라는 확신이 들어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10년 만의 재회, 신경수 감독과의 특별한 호흡
이번 작품은 한석규와 신경수 감독이 '뿌리깊은 나무', '비밀의 문'에 이어 세 번째로 함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한석규는 "현장에서 주고받는 눈빛만으로도 통하는 순간이 많다"고 말하며 신경수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신경수 감독님은 배우가 캐릭터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이끌어주신다"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한석규는 신사장이라는 캐릭터의 첫인상에 대해 "참 독특한 사람이라고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겉으론 평범한 치킨집 사장처럼 보이지만 쉽게 읽히지 않는 깊이가 있었다. 웃고 있는 듯한 상황 속에서도 어딘가 묵직한 사연을 숨기고 있는 사람 같았다"며 "그 첫인상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치킨집 사장부터 협상가까지, 완벽한 변신을 위한 노력
한석규는 반전 매력을 지닌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겉으로는 능청스럽지만 속으로는 예리한 입체적인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대사 톤과 눈빛은 물론 치킨을 튀기는 손놀림까지 신사장답게 맞춰갔다"며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한 노력을 공개했습니다.
의상을 통한 캐릭터 표현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한석규는 "편안하고 친근한 치킨집 사장일 때는 색감이나 소재가 부드러운 옷을 입고 협상가로 변할 때는 보다 날렵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덕분에 현장에서는 옷만 갈아입어도 '지금은 사장이구나, 지금은 협상가구나'하고 모두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며 시각적 변화를 통한 캐릭터 전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오는 9월 1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