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2026년 '터치ID' 탑재 가능성 포착
애플이 2026년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에 대규모 하드웨어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는 새로운 정보가 포착됐습니다.
특히 터치ID가 탑재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맥월드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26년형 애플워치 모델의 코드에서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ID'의 내부 코드명 '애플메사(AppleMesa)' 지원이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신들은 애플이 그동안 애플워치에 생체 인식 기능을 지속적으로 실험해왔다고 전했는데요. 이 코드는 현재 내부용으로만 사용되고 있어 아직 시제품 단계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애플워치 터치ID, 어떻게 구현될까?
애플이 애플워치에 터치ID를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화면 아래에 배치하거나 측면 버튼에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워치에 터치ID가 도입되면 현재 사용 중인 숫자 비밀번호 입력 방식보다 보안성이 강화되고 사용자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마트워치의 작은 화면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개선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코드에서는 터치ID 외에도 흥미로운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애플워치12(코드명 N237), 통신 기능이 탑재된 애플워치12(코드명 N238), 애플워치 울트라4(코드명 N240) 모델에 'T8320'이라는 식별자가 붙은 완전히 새로운 CPU가 탑재된다는 내용도 확인됐습니다.
애플워치, 내년부터 대대적인 변화 예고
최근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도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내년 출시될 애플워치에 상당한 디자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내년 애플워치 라인업은 우선 센서 부품의 수가 2배로 증가할 예정이며, 이어서 외관 디자인이 변경되고, 마지막으로 전력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