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먹장군' 김민경, 배우됐다... "50부작 드라마 여주인공 발탁"

김민경, 대구 출신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변신... '홈즈'에서 고향 소개


개그우먼 김민경이 MBC '구해줘! 홈즈'에서 자신의 고향인 대구광역시를 소개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는 21일(목) 방송되는 '홈즈'는 지역 토박이와 함께하는 '지역 임장-대구 편'으로 꾸며졌는데요. 김민경은 김숙과 함께 한여름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로 임장을 떠났습니다.


MBC '구해줘! 홈즈'


특히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민경은 자신을 소개하며 "개그우먼이자 축구선수 그리고 배우 김민경입니다"라고 말해 모두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최근 50부작 코믹 숏폼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는 김민경은 "극 중 기억을 잃은 국정원 최고 요원 역할"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습니다.


김민경은 대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대구에서 태어나 22년을 거주했으며, 아직 대구에 가족들이 살고 있다"며 "뜨겁고 화끈한 대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습니다.


대구의 맛과 매력을 소개하는 김민경과 '대구즈'


김숙과 함께 대구에 도착한 김민경은 시작부터 대구의 맛집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MBC '구해줘! 홈즈'


"대구에서 시작된 유명한 프랜차이즈들이 많다"며 맛부심을 드러냈는데요. 이에 김숙이 "'홈즈'는 맛집 프로그램이 아니다. 집을 소개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김민경은 "집 가는 길이 즐거우려면 근처에 맛집이 있어야 한다. 맛집이 없으면 우울하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대구의 유명 떡볶이집이었습니다.


김민경은 이곳을 "대구 사람이라면 학창시절 추억이 무조건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편, '홈즈' 대구 임장 소식에 김숙의 27년 지기 대구 토박이 친구들인 '대구즈'가 합류했습니다.


김숙은 이들을 대구에서 50년을 거주하고 있는 진짜 토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대구즈' 멤버들은 유쾌한 대화와 다양한 에피소드로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MBC '구해줘! 홈즈'


특히 "대구인들은 매운 떡볶이로 해장을 한다"며 맵부심을 자랑하던 이들은 '대구인이 떡볶이를 먹는 방식'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구 지역의 랜드마크를 설명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이에 절친 김숙조차 "오디오가 비질 않아 정신이 혼미하다"며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이들은 대구의 명소인 수성못 근처에 위치한 떡볶이집 매물도 소개했습니다.


깔끔한 홀과 완벽한 주방을 갖춘 이 매물은 대단지 아파트와 학원가에 위치해 배달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구 토박이' 김민경의 대구 빨간맛 지역 임장은 21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