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강형욱, 훈훈한 8살 혼혈 아들 공개... "미국으로 떠난다" (영상)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8살 아들과의 일상 공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성장한 아들 주운 군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6일 공개된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강형욱이 3주간의 미국 출국을 앞두고 반려견들을 맡길 호텔을 알아보는 과정이 담겼는데요.


YouTube '강형욱의 보듬TV'


이날 강형욱과 함께한 아들 주운 군은 방학을 맞아 아빠와 외출에 동행했습니다. 8살이 된 주운 군의 솔직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강형욱이 "아빠랑 다니는 거 좋지?"라고 물었을 때 주운 군은 망설임 없이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제작진이 "같이 가자고 하니까 신나서 따라오던데"라고 말했지만, 주운 군은 "전 TV만 보고 싶은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강형욱은 아들과 함께 바버숍에 가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머리 깎으러 갈 때 주운이랑 같이 간다. 같이 다니는 바버숍에 TV가 엄청 큰 게 하나 있다. 다른 손님들 없으면 주운이가 보고 싶어하는 TV를 틀어준다. 거기에 주운이가 반해서 바버숍 가는 거 좋아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들 주운 군의 일상과 가족 이야기


주운 군의 하루 TV 시청 시간은 50분이라고 합니다. 강형욱은 "원래 한 시간이었는데 10분 깎였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도마뱀을 키우고 싶다고 하더라. 도마뱀을 사주는 대신 TV 시간을 줄인다 했다. 알겠다 해서 10분 줄였다. 근데 도마뱀이 탈출했다. 탈출해서 어디 있는지 모른다. 집 어딘가에 있을 거다"라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YouTube '강형욱의 보듬TV'


제작진이 "탈출했는데 10분 다시 안 늘려주냐"고 묻자 강형욱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얘기를 하시면 어떡하냐. 10분 늘려달라 하면 우리 아들이 건의할 거 아니냐. 그런 얘기는 위험하니까 하지 말아달라"라고 말했습니다.


방학 중인 주운 군에게 제작진이 소감을 물었고, 주운 군은 "좋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강형욱은 아들이 방학이라 심심해 한다고 전했습니다.


제작진이 "주운이 방학 때 많이 놀아줘야겠다. 형제도 없어서"라고 말하자 강형욱은 "맞다. 형제가 없다"고 공감했습니다.


YouTube '강형욱의 보듬TV'


이에 주운 군은 "엄마랑 아빠 있다. 엄마는 아무것도 안 해주고 아빠는 놀아준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강형욱은 "말 잘했다"며 아들의 발언에 동의했습니다.


바버숍에서 머리를 자른 후 강형욱은 "우리 바로 강아지 호텔 갈 거다. 거기 가서 미국에 있는 동안 잘 돌봐 달라 할 거다"라며 반려견 호텔로 향했습니다.


한편, 강형욱은 2011년 한국계 미국인 수잔 엘더와 결혼했으며, 결혼 7년 만인 2017년에 아들 주운 군을 얻었습니다.


YouTube '강형욱의 보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