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56세' 엄정화 "연애 쉰 적 없다... 연상 만난 적도 없어"

연하 킬러 엄정화와 결혼 꿈꾸는 송승헌의 솔직한 연애 토크


배우 엄정화와 송승헌이 최근 자신들의 연애 경험과 결혼관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두 배우는 ENA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홍보 차 방문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연애 토크가 펼쳐졌습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로, 엄정화는 25년의 세월을 단숨에 뛰어넘은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임세라)' 역을, 송승헌은 그를 돕는 독고다이 경찰 '독고철' 역을 맡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패널 정호철이 송승헌의 캐릭터에 대해 "모솔로 나오신다고 들었다"고 언급하자, 송승헌은 "캐릭터 설명에 '모태솔로'라고 나와 있냐"며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실제를 이야기하시는 줄 알았다"며 자신도 모태솔로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56세 엄정화의 놀라운 연애 철학과 송승헌의 가족에 대한 열망


엄정화는 과거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 연기 연습에 도움이 됐다고 말하자, 송승헌이 "연애를 많이 하신 게 아니냐"고 질문했고, 엄정화는 이를 인정했습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신동엽이 "정화처럼 부지런한 애가 없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라고 말하자, 엄정화는 "사실 난 안 쉬었다. 그걸 쉬냐"라며 바쁜 연예인 생활 속에서도 연애를 꾸준히 해왔음을 고백했습니다.


이에 송승헌은 "보통 누군가랑 헤어지면 5년 정도는 솔로로 지내야 하는 거 아니냐. 그 아픔을 새기면서"라며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고, 함께 출연한 이엘도 이에 공감했습니다.


반면 엄정화와 신동엽은 "시간이 너무 아깝다", "안돼. 진짜 안돼. 아무리 바빠도"라며 다른 의견을 보였습니다.


특히 엄정화는 "오빠와 사귄 적이 없다. 매번 연하였다. 한 사람을 오랫동안 만났다"고 말해 '연하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이에 미혼인 이엘은 엄정화에게 무릎을 꿇고 "좀 가르쳐 달라. 이거 진심이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


엄정화는 이엘을 향해 "연애는 쉬면 안 된다. 너 나이에 그러면 안 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습니다.


한편, 송승헌은 결혼과 2세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그는 "당연히 해야죠"라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고, "어제도 시사회가 있어서 끝나고 감독님 하고 맥주 한 잔을 했는데, 결혼과 2세 얘기가 나왔다. 아이 너무 갖고 싶다고 하니까 대환이가 '형, 우리 딸 하나 데리고 가세요'하더라"라며 4남매 다둥이 아빠 오대환과의 일화를 전했습니다.


송승헌은 "아이는 두 번째 문제다. 조금 슬픈 건 선·후배들 결혼해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행복해보이고 부럽다"고 속마음을 드러내며 가족을 꾸리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