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이효리, 암투병 중이던 반려견 떠나보냈다... "잘가라 우리 석삼이"

이효리, 반려견 석삼이와의 마지막 작별


가수 이효리가 오랜 시간 함께한 반려견 석삼이를 떠나보냈습니다.


16일 이효리는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잘 가라 우리 석삼이"라는 짧지만 깊은 애도의 메시지와 함께 석삼이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습니다.


석삼이는 최근 암 말기로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효리는 지난 2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당시 석삼이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Instagram 'lee_hyolee'


당시 방송에서 그녀는 "떠나보낼 준비를 하는데 제일 말을 안 들을 때가 생각나더라"며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깊은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강아지를 떠나보낸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다. 갑자기 눈물이 날 때가 있다"라고 말하며 반려견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이별, 팬들의 위로


지난달에는 이효리가 별다른 설명 없이 석삼이의 사진을 SNS에 올려 팬들 사이에서 석삼이가 이미 무지개 다리를 건넌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이효리는 "석삼이 너무 예뻐서 올린 거다. 걱정 마세요"라고 직접 답변하며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었습니다.


Instagram 'lee_hyolee'


하지만 이번에는 "잘 가라"라는 작별 인사를 명확히 전했기에, 석삼이가 결국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효리의 소식을 접한 팬들은 SNS를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이효리와 석삼이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많은 반려인들에게 가족을 잃는 것과 같은 큰 슬픔을 안겨주기 때문에, 이효리의 상실감에 공감하는 팬들의 따뜻한 위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후 약 11년간 제주도에서 생활해왔으나, 지난해 하반기에 서울로 거주지를 옮겼습니다.


두 사람의 새 보금자리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으로, 약 60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stagram 'lee_hy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