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한양대 상담심리대학원 겸임교수로 새 출발
방송인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온 곽정은이 한양대 상담심리대학원 겸임교수로 임용되어 9월부터 마인드풀니스 심리학 강의를 시작합니다.
지난 14일 곽정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교수 임용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 저 교수가 됐다"라며 기쁜 소식을 알렸습니다.
곽정은은 "20년 넘게 일을 했다. 기자로, 작가로, 방송인으로 살면서 많은 성취도 있었지만 동시에 많은 고민과 갈증도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는 "세상이 선물해준 화려한 것들과, 인생에서 진정 이루고 싶었던 것, 그 사이에서 정말 나 답다고 생각되는 가치 있는 여정에 이르기까지 10년 간 치열한 학문적 여정이 필요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인드풀니스 심리학 강의로 새로운 도전
곽정은은 "이번 9월, 가을학기부터 너무도 감사하게도 한양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게 됐다"며 교수 임용 세부 사항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15주 동안 '마인드풀니스 심리학'이라는 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그는 자신의 강의에 대해 "현대심리학과 정통수행 영역을 모두 다루는 특별한 커리큘럼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단지 지식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과 내담자를 돌보는 지혜로운 상담자를 양성하는 역할을 하며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교육 철학을 밝혔습니다.
곽정은은 "자리이타 정신으로 교수라는 새로운 자리에서 연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의 발걸음을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학교에서 만나게 될 학생 여러분께도 미리 머리 숙여 인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곽정은은 한양대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날 한 누리꾼이 '너무 축하드린다. 교수님. 내 안의 고요가 얼마나 크고 필요한지 저도 조금씩 배워간다'라는 축하 메시지에 "사실상 모든 것의 토대"라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