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한가인, 유산 '3번' 겪었다... "임신 7~ 8개월까지 나가지도 않았다"

배우 한가인, 유튜브 채널에서 유산 경험과 가족 이야기 공개


배우 한가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유산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14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딸이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충격의 한가인 친정엄마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는데요. 이 영상에서 한가인은 자신의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팬들에게 공개했습니다.


YouTube '자유부인 한가인'


한가인은 "제가 제이를 낳기 전에 애기가 3번 안 좋게 됐다. 첫 번째 유산했을 때 엄마가 오셨다"며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유산의 아픔을 겪은 후 임신에 대한 두려움과 조심스러움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는 "그리고 나서 임신을 하니까 너무 조심스러웠다. 7~8개월 될 때까지 나가지도 않고 밥만 먹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과 세대 간 사랑의 연결


한가인은 첫째 아이를 출산한 후 둘째가 생겼다고 밝히며, 아이들이 할머니와 함께 자라는 환경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YouTube '자유부인 한가인'


"나는 다른 것보다 아이들이 할머니랑 같이 자라는게 너무 좋다. 엄마·아빠만큼 사랑해 주는 사람이 또 없으니까"라고 말했는데요. 아이들이 유치원에 갈 때도 할머니를 먼저 찾는다고 전해 가족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가인의 어머니 역시 손자녀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는 학교도 같이 간다. 할머니가 데려다 줘야 한다"며 일상에서 손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상에서는 모녀 간의 재미있는 대화도 공개되었습니다. 한가인의 어머니는 딸에게 예쁘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YouTube '자유부인 한가인'


"지금도 보통이라고 생각한다"라는 어머니의 말에 한가인은 "엄마는 맨날 '넌 너 스스로가 예쁘다고 생각하나 보다'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에 어머니는 "표현 방식이 그런 거지. 딸이 예쁘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