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좀비딸'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지켰다... 400만 돌파할까

한국 영화 '좀비딸',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기록


배우 조정석이 주연을 맡은 한국 영화 '좀비딸'이 개봉 이후 15일 연속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13일 전국에서 9만 5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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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후 단 하루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이 영화는 올해 국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3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손익분기점까지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일 오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는 364만 7172명을 기록해 400만 관객 돌파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 흥행 상승세, '악마가 이사왔다'도 선전


'좀비딸'의 흥행은 한국 영화 전체의 박스오피스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국내 박스오피스 일일 관객 2위는 임윤아와 안보현이 주연한 '악마가 이사왔다'가 차지했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 첫날인 13일에 4만 85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선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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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F1 더 무비'는 4만 1599명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고, 누적 관객 수는 377만 4649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좀비딸'과 '악마가 이사왔다'를 중심으로 한국 영화의 흥행이 계속될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좀비딸'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이전 작품 '엑시트'와 '파일럿'에서 코미디 연기로 호평받은 조정석이 딸바보 아빠 역할로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