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2025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토스증권이 2025년 상반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요. 특히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2024년 연간 실적을 상반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는 사실입니다.
구체적인 실적을 살펴보면, 토스증권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354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무려 452% 늘어난 1689억 원, 당기순이익은 283% 증가한 1314억 원으로 모든 지표에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에는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선이 있었습니다.
토스증권은 지난 3월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연장하여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해외기업 어닝콜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인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습니다.
해외주식 거래 증가로 수수료 수익 대폭 상승
토스증권은 WTS(Web Trading System)의 매매 기능 고도화에도 힘을 쏟았으며, 이는 거래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서비스 개선 효과로 2025년 2분기 해외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나 증가했습니다.
거래 수수료 수익과 환전 수수료 수익 역시 각각 177%, 129% 늘어나 실적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토스증권 김규빈 대표는 "상반기 해외주식 거래 부문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필적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는 동시에 상품 및 비즈니스 다각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스증권은 2025년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해외주식 대차, 해외주식 옵션 등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투자 상품을 다각화하고,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특히 WTS 기능 개선을 통해 더욱 매끄럽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구축하여 투자자들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