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SNL 쎈캐' 정이랑 "신혼여행 때 남편 김형근에 '물따귀' 날렸다"

정이랑·김형근 부부, 명동 한복판 격투부터 신혼여행 '물 따귀'까지 공개


정이랑과 김형근 부부가 아찔했던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 2'에서는 최설아·조현민 부부와 정이랑·김형근 부부가 만나 캡사이신급 매운맛 부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TBC '1호가 될 순 없어 2'


이날 방송에서 최설아는 12년째 병원에서 근무 중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는 개그 활동을 접고 생계를 위해 직장에 뛰어든 속사정을 털어놓았는데요. 이에 선배들은 촬영과 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최설아의 성실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최설아는 코미디언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인 정이랑을 만나 남편 조현민의 개그맨 생활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가장'으로서 생계에 뛰어들었다고 토로하며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보였습니다.


부부싸움 에피소드로 웃음과 탄식 자아낸 정이랑·김형근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남편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정이랑 성격이 보통이 아니다"라는 최설아의 폭로를 시작으로 매운맛 토크의 물꼬가 열렸습니다.


TBC '1호가 될 순 없어 2'


정이랑과 김형근 부부는 명동 한복판에서 격투까지 벌였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신혼여행 첫날밤에 정이랑이 남편 김형근에게 샤워기로 '물 따귀'를 날리는 등 수위 높은 부부싸움을 벌였다고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김형근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쓴웃음을 지었고, 스튜디오는 웃음과 탄식이 뒤섞였다고 합니다.


한편, 최설아와 조현민 부부는 격해지는 감정싸움 끝에 그간 서로에게 숨겨왔던 속마음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에 스튜디오는 또 한번 눈물바다가 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