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돌싱남' 생활 속 외로움 고백
배우 안재현이 '돌싱남'이자 '자취남'으로서 느끼는 일상 속 외로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정지선의 칼있스마'에 공개된 '잘생긴 동생 재현이랑 딤섬 만들었습니다ㅣ삼계 딤섬' 영상에서 안재현은 정지선과 함께 요리를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영상 속에서 정지선은 안재현에게 '카리스마 있다'고 언급하자, "나 되게 소녀소녀하다. 여린 소녀다. 오해다"라고 반박했지만, 그의 손에 있는 거친 상처들이 이를 무색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정지선의 계속되는 칭찬에 안재현은 "누나 원래 주방에서도 칭찬 많이 하냐"라고 물었고, 정지선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대답해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습니다.
요리사의 꿈과 현재의 일상
안재현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꿈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원래 저는 요리사가 하고 싶었다. 근데 생선을 다듬는데, 내장을 집는 느낌이 너무 어려웠다. 요리학원에서. 중학교 때 다녔는데 '내 길이 아니구나' 싶었다"라고 과거 요리사의 꿈을 접었던 사연을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정지선이 "최근 기사 보니까 '외롭다'더라"라고 언급하자, 안재현은 "저는 성수를 사는데 가족 단위 외식하는 게 부럽더라"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요리에 대한 지식도 상당히 갖추고 있었는데, "요리하니까 즐겁다. 혼자 하면 재미가 없다. 그래서 안하게 된다. 설거지만 쌓이고. 그리고 향 맡다보면 배불러"라는 발언으로 제작진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안재현은 "지금 30% 정도 배가 찬 거 같다"라며 유쾌하게 너스레를 떨어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안재현은 2019년 배우 구혜선과 이혼한 후 각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처 구혜선으로부터 SNS를 통해 간접적인 저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구혜선은 "비록 전 배우자와의 이혼 과정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방송에서 저를 유추할 수 있는 간접적인 언급이나 농담은 비겁한 행동"이라며 "가십 프로그램의 유도 질문이나 위로조차 당사자에겐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고 비판해 화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