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질문들, 세 번째 시즌으로 화제의 인물들과 만남
MBC의 대표 심층 토크쇼 '손석희의 질문들'이 세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옵니다.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둔 '손석희의 질문들3'는 탄핵 정국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과 새로운 게스트들을 초대해 깊이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첫 회에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대행이 출연합니다. 퇴임 후 처음으로 텔레비전 대담에 나서는 문 전 소장 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의 재판관들 표결 과정과 재판 비하인드, 그리고 주문의 마지막 문장을 연습했던 순간 등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대 재학 시절 후원자였던 김장하 선생에게 장학금을 요청했던 편지도 공개됩니다.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진솔한 이야기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한국 외교를 이끌었던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도 뉴욕 체류 중 특별히 귀국해 인터뷰에 참여합니다.
퇴임 후 첫 텔레비전 인터뷰인 이번 대담에서는 한미 관세 협상의 결과와 영향, 트럼프의 미국에 대한 분석 등 시의성 높은 주제들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직후 진행되는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배우 염혜란도 토크쇼 첫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오늘만 살 것처럼 연기한다'는 평가를 받는 염혜란 배우의 솔직한 이야기와 진행자 손석희와의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깊이 있는 대화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가 된 유흥식 추기경도 출연해 '교회와 정치'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입니다.
유 추기경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대전 성심당의 임영진 대표와 김미진 부부도 현지 인터뷰를 통해 참여하며 다채로운 시각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손석희의 질문들3' 제작진은 "지난 시즌 '삶은 계속된다'가 주제였다면 이번 시즌은 '맺음, 그리고 시작'이다"라며 "아직 공개하지 않은 출연진 또한 이 주제에 맞는 인물들이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