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에일리 "남편 최시훈과 1년간 동거... 안 맞으면 헤어지려 했다" (영상)

에일리, '돌싱포맨'서 최시훈과 결혼 전 1년 동거 경험 공개


가수 에일리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남편 최시훈과의 결혼 전 동거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지난 12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에일리는 현재 결혼 4개월 차로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에서 탁재훈은 에일리에게 "노래 열심히 잘 부르다가 갑자기 결혼을 했다. '전남친 퇴치 노래' 전문 아니었냐"며 "'보여줄게'라는 노래가 남자친구와 이별 후 다이어트 노래로 엄청 인기가 많았다더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김지유도 "저도 남자친구한테 차였을 때 이 노래 많이 불렀다"고 공감을 표했습니다.


에일리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식 전에 최시훈과 1년간 동거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미국에 있는 가족들한테 (최시훈과의) 결혼 의사를 밝혔더니 가족이 일단 1년 동안은 같이 살아보라고 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1년 동안 동거를 했는데 너무 잘 맞아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면서 "동거하면서 안 맞으면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을 그 때는 당연히 했다. 예약한 예식장은 취소하면 되니까"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결혼 전 동거에 대한 출연자들의 다양한 의견


이날 방송에서는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윤정수에게도 동거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윤정수는 "(동거는 아니지만) 집에 자주 놀러온다"고 답했는데요. 이에 에일리와 이상민은 "생활 패턴도 맞아야하고, 같이 사는 거랑 자주 놀러오는 건 다르다"고 조언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윤정수는 "만약 먼저 동거를 하면 아무 감흥없이 결혼하고 살아갈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에일리는 "저희도 그걸 걱정했는데, 결혼은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 경험담을 전했습니다. 이에 윤정수는 "너도 결혼한지 몇 개월 안됐는데 나한테 결혼에 대해 가르치지 않으면 안되니?"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에일리는 "결혼식을 올리니까 진짜 부부가 된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장훈은 "저도 결혼 전에 동거를 해보는 것에 찬성한다"며 결혼 전 동거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김준호는 "형은 1년 동거하면 여자가 질릴 것 같아"라는 돌직구 발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한편, 이상민은 에일리에게 "이별이랑 이혼은 완전히 다르지 않냐. 그럼 이혼을 하면 어마어마한 노래가 나올 것 같다"고 말해 김준호로부터 "뭐하는 거냐"는 핀잔을 듣기도 했습니다.


네이버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