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상 국빈 만찬에 초청된 DRX 'LazyFeel'
DRX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쩐 바오 민(인게임 닉네임 'LazyFeel')이 8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정상 국빈 만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습니다.
이번 초청은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프로게이머로는 사상 최초의 국빈 만찬 참석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LazyFeel 선수는 DRX가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발굴하고 영입한 유망주로, 올해 DRX 소속으로 LCK에 데뷔하면서 역사상 최초의 베트남 국적 외국인 선수라는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국빈 만찬에서 그는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정치, 금융, 문화, 체육계의 저명한 인사들과 함께 자리하며 한-베트남 양국 관계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 초청은 e스포츠를 통한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재한 베트남 교민 사회와 양국 팬들에게 큰 의미를 전달했습니다. 또한 향후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 및 스포츠 교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글로벌 e스포츠 인재 발굴에 앞장서는 DRX
LazyFeel 선수는 지난 6월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25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 행사에 초청받아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베트남 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하고, 한국의 e스포츠 및 관광 콘텐츠를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DRX는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유망주 발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LazyFeel 선수의 성공 사례는 이러한 DRX의 글로벌 인재 발굴 전략이 결실을 맺은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DRX의 양선일 대표이사는 "쩐 바오 민 'LazyFeel' 선수의 이번 국빈 만찬 참석은 e스포츠 선수로서의 성취를 넘어, 한-베 양국의 문화와 스포츠를 잇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LazyFeel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더 많은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