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사랑인걸' 부른 모세, 교통사고 후 장애 판정... 뜻밖의 근황 전했다

가수 모세,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경증 장애인 판정 받아


트로트 가수 춘길로 활동 중인 모세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경증 장애인이 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 모세가 출연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모세는 방송에서 "2019년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후유증으로 2년 가까이 고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다가 마지막 병원에서 제가 희귀병 질환자라는 걸 알게 됐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교통사고 후 경추 수술을 받은 모세는 이로 인해 경증 장애인이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수술을 목 앞 쪽으로 하다 보니까 성대에 데미지가 올 수 있다. 심하면 마비까지 올 수 있는데 다행히 마비가 오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하며 가수로서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습니다.


성대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모세


모세는 수술 이후 성대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고 밝히면서도 "다만 수술 이후 성대가 100%는 아닌 상황이다. 열심히 관리 잘 하도록 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습니다.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가수로서 목소리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모세는 2005년 데뷔곡 '사랑인걸'로 큰 인기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는 지난해 말 트로트로 전향해 '춘길'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며, TV CHOSUN '미스터트롯3'에서 4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춘길'이라는 예명은 작고한 부친의 성함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