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정은혜·조영남 부부와 영상통화... "부럽다" 솔직 고백
배우 한지민이 신혼 부부인 정은혜, 조영남에게 솔직한 부러움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400회 특집에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의 언니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운증후군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와 그의 남편 조영남 부부가 특별 출연했습니다.
정은혜와 조영남 부부는 발달장애인 공공일자리에서 처음 만나 1년간의 연애 끝에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한지민과 영상통화를 통해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한지민은 영상통화에서 정은혜를 보자마자 "왜 이렇게 화장을 예쁘게 잘했냐. 신혼 생활 잘하고 있냐"고 친근하게 물었습니다. 이에 정은혜는 "좋다. 꽁냥꽁냥하면서 살고 있다"고 행복한 미소와 함께 답하며 남편 조영남의 손을 꼭 잡아 신혼 부부의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 한지민이 부러워한 신혼 부부의 일상
한지민이 "뭐가 제일 좋냐"고 물었을 때, 조영남은 단 한 마디로 "마음"이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이어 한지민은 정은혜에게 "영남 씨가 또 아침에 커피 내려주셨냐"고 물었고, 정은혜는 "아침에 내려줬다"고 자랑스럽게 답했습니다.
이 대화를 듣던 한지민은 "부럽다. 나는 오늘 커피를 못 마셨다"라며 솔직한 부러움을 표현했습니다. 이는 바쁜 연예인 생활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일상의 여유에 대한 한지민의 솔직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방송에서는 한지민이 과거 정은혜가 거주하는 양평을 방문했던 일화도 공개되었습니다.
정은혜의 어머니는 "(한)지민 씨가 손이 엄청 작더라. (정)은혜와 손길이가 딱 맞았다. 극 중 쌍둥이 자매가 1년 만에 공통점을 발견한 것"이라고 전하며, 드라마 속 자매 관계가 현실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한지민은 현재 밴드 잔나비 멤버 최정훈과 공개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