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나 혼자 산다' 구성환, 곰팡이 슨 집·400만원 인테리어 사기 피해 토로

배우 구성환, 누수 피해와 인테리어 사기 경험 고백


배우 구성환이 자신의 집에서 겪고 있는 심각한 누수 문제와 과거 인테리어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구성환의 집 곳곳에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피어나고 벽지가 훼손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었는데요.


MBC '나 혼자 산다'


구성환은 방송에서 "어디서 새는지 정확히 모르겠다. 비만 많이 오면 난리가 난다"며 누수 피해의 심각성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주 비바람이 몰아쳤을 때는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벽지가 다 젖었다"고 토로하며 생활의 불편함을 드러냈어요.


더욱 안타까운 것은 구성환이 이미 지난해 누수 공사와 관련해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는 "작년에 400만 원에 누수 공사를 하기로 하고 계약서까지 썼다"며 "두 형제가 '막을 때까지 고쳐주겠다'고 했는데 두 번 하고는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누수 수리에 나선 구성환, 동료들의 따뜻한 응원


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공개수배하는 거냐"며 농담을 던지자, 구성환은 "전화를 안 받아서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내가 아닌 척 전화를 걸어봤다. 잡으려고 그랬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구성환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곰팡이가 슨 벽지를 뜯어내고 옥상으로 올라가 누수의 원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함께한 박나래는 "저기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며 특정 지점을 지목하며 도움을 주었어요.


구성환은 철물점으로 향해 필요한 자재를 구입했고, 박나래가 "오빠가 직접 할 거냐"고 묻자 "작년에 꼼꼼히 봐뒀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에 조이는 "작년 그 형제를 따라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우려를 표했지만, 박나래는 "내가 해주겠다"고 약속하며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