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47세' 전현무, 소개팅 무례 논란... 여배우 '표정관리' 실패하게 만든 한 마디

전현무, 소개팅 중 '20분만 자도 될까요' 발언으로 논란


방송인 전현무가 과거 소개팅 자리에서 보인 무례한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에서 전현무는 자신의 소개팅 실패담을 솔직하게 공개했는데요.


MBN ‘전현무계획2’


전현무는 이날 방송에서 곽튜브와 함께 110년 전통의 진주 향토음식 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특별 게스트로 배우 임수향이 '먹친구'로 함께했는데요. 47세 전현무는 생애 처음으로 진주냉면을 맛보는 경험을 시청자들과 공유했습니다.


그는 돼지고기 육전이 올라간 '순조 1800년'(물냉면)과 '논개 1593년'(비빔냉면)을 시식하며 맛에 감탄했습니다.


식사 중 사장님은 1997년에 발생한 유명한 육수 도난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새벽에 가게에 갔더니 가장 큰 육수통의 육수가 한 방울도 없었다"며 "경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지만 결국 미제로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전현무계획2’


이 사건 이후 가게에는 약 10대의 CCTV가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임수향이 밝힌 전현무의 과거 소개팅 무례 행동


식사를 마친 후 전현무는 이날의 '먹친구'가 오래된 여사친이자 부산 해운대 출신 배우 임수향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임수향은 전현무에게 과거 소개팅을 주선해준 적이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전현무가 "뮤지컬 배우 분?"이라고 물었지만, 실제로는 스튜어디스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임수향은 전현무의 과거 소개팅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MBN ‘전현무계획2’


"전현무가 아나운서계의 이단아 1호로 인기가 많아질 때였어요. 중간에 알던 지인이 '외로운 형이 있다'고 해서 친한 언니를 소개해줬는데, 전현무가 너무 바빠서 늦게 왔다가 조금 이야기하고 바래다주는 차 안에서 잠들었다고 들었어요.".


이에 전현무는 또 다른 소개팅 실패담을 고백했습니다. "예전에 뮤지컬 배우와 소개팅을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졸리더라. 그래서 '정말 죄송한데 20분만 자도 되냐'고 물어봤다"며 "그 순간 소개팅이 끝났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방송에서 임수향은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연예계 대표 '금사빠'라는 소문에 대해 "예전에는 외모도 보고 몸도 봤지만, 지금은 달라졌다"며 "요즘은 지켜보는 걸 좋아하고, 두려운 것도 생겨서 성격과 가치관이 맞는지 더 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연애를 한다면 내 유튜브에서 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