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박위, 2세에 대한 솔직한 고민 공개
크리에이터 박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2세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7일 그는 "차인표의 솔직한 조언"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업로드했는데요. 이 영상에는 배우 차인표와 함께 나누는 진솔한 대화가 담겨 있었습니다.
박위는 영상에서 자신의 신체적 제약으로 인한 부모 역할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제가 몸이 불편하다 보니 막연하게 오는 두려움이 있다. 육체적인 도움이 못 되면 어떡하지? 사랑은 많이 줄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차인표는 깊이 있는 조언을 건넸습니다. "정말 중요한 얘기다. 결국 사랑이 제일 필요한 것"이라며 "그것을 제일 생각 안 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자꾸 '뭘 물려줘야 돼' '어느 학교에 보내야 돼' 이런 것들로 걱정하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자녀에게 사랑을 줄 수 있느냐'다. 그게 부모로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차인표의 따뜻한 응원과 부부의 앞날
차인표는 박위에게 "보통 아빠보다 훨씬 좋은 아빠가 될 것"이라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습니다. 이 영상에 박위의 아내 송지은은 하트 이모지를 남기며 남편에 대한 지지와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송지은과 박위 부부는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박위는 2014년 불의의 낙상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지만, 꾸준한 재활을 통해 상체를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그는 '위라클' 채널 운영과 강연 활동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