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미라, 인생 첫 버킷리스트 공개
배우 윤미라가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공개하며 새로운 인생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 7일 윤미라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담은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는데요.
윤미라는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살면서 하고 싶은 것들은 참 많아요.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꿈만 꾸며 살지요. 저 또한 여태껏 배우 생활만 하다 보니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았어요"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한번 적어봤어요. 이룰 수 있을지는 몰라도 하나씩 도전해 보려고요"라며 버킷리스트 도전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운전면허 취득부터 유럽 배낭여행까지, 다양한 꿈 담아
윤미라가 공개한 버킷리스트 중 첫 번째는 운전면허 취득이었습니다. 그녀는 "가끔 외롭고 울적할 때 혼자 음악 틀어놓고 운전하고 싶은데 그러지를 못했다"며 "바쁘게 인생 살다 보니까 운전 배우러 다니는 것도 잊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한 번도 직접 운전해본 경험이 없다는 윤미라는 제작진의 "차를 사서 직접 운전 안 하더라도 윤미라 이름으로 된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에 "그러면 행복할 거 같다. 해볼 의향이 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버킷리스트로는 유럽 배낭여행을 꼽았는데요. 윤미라는 "젊었을 때 너무 일만 했다. 드라마 한두 작품 하면 1년이 다 가버렸다"며 "배낭여행 같은 것도 해보고 싶다. 모자 쓰고 민낯에 배낭 메고 운동화 신고 가고 싶다. 아직까지는 내가 잘 걸으니까"라고 여행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20대 초반부터 영화, 드라마 찍고 집안 가장 노릇하다 보니까 돈 벌고 일하는 것밖에 몰랐다"며 "촬영할 때는 몰입하느라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몰라서 생각보다 여행을 많이 못 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도전은 젊음의 증거, 늙지 않고 익어가는 삶
윤미라의 버킷리스트에는 이 외에도 살풀이 제대로 배우기, 외국인 친구 사귀기, 산티아고 순례길 오르기, 한강고수부지 종주, 포털사이트 대문 사진 바꾸기 등 다양한 도전 과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윤미라는 "버킷리스트를 다 해봐야겠다. 성취감을 느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하면서 재밌으면 많은 콘텐츠 보여드릴 테니까 여러분들도 하고 싶으면 도전해 봐라"라고 팬들에게도 도전을 독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도전한다는 건 그만큼 젊은 거다. 우리는 늙지 않았다. 늙지 않고 익어가는 거라는 노래도 있지 않냐.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으면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