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앤디 새 남친 공개됐다... 앤 해서웨이와 포착된 남배우의 정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촬영 현장 포착!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 속 앤디가 무려 19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2006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속편 촬영 현장이 포착되었는데요.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주인공 앤디 삭스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점입니다.


2025년 8월 5일 뉴욕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촬영장에서 포착된 패트릭 브램몰과 앤 해서웨이 / GC Images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에 따르면 전날(5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앤 해서웨이(Anne Hathaway, 42)와 새로운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호주 출신 배우 패트릭 브램몰(Patrick Brammall, 49)이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앤디 역을 다시 맡은 해서웨이는 반짝이는 파란색 드레스와 파란색 아이섀도로 여전히 스타일리시한 모습입니다.


상대역의 브램몰도 그에 맞게 네이비 블루 정장 갖춰 입었습니다.


두 배우는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채 포옹을 나눠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브램몰이 해서웨이를 안아 들고 빙글빙글 도는 다정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실제 연인과 같은 모습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GC Images


네이트는 어디로? 새로운 남자친구의 등장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브램몰은 첫 번째 영화에서 에이드리언 그레니어(Adrian Grenier, 49)가 연기했던 앤디의 남자친구 네이트 쿠퍼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원작 영화에서 앤디와 요리사 남자친구 네이트의 관계는 그녀가 런웨이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 분)의 비서로 일하는 데 몰두하면서 틀어졌었습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앤디의 남자친구 네이트 역을 맡은 에이드리언 그레니어


특히 네이트 캐릭터는 많은 팬들로부터 앤디의 커리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는데요.


2021년 에이드리언 그레니어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팬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영화의 진정한 빌런이라고 했을 때 놀랐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는 "정말 깊이 생각해 보기 전까지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여러모로 그는 매우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었다. 모든 게 자기중심적이었고, 앤디의 커리어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라고 인정했습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해서웨이 외에도 메릴 스트립(Meryl Streep, 76),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 42), 스탠리 투치(Stanley Tucci, 64) 등 원작의 주요 배우들이 속편에 복귀합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이번 속편은 "전통적인 잡지 출판이 쇠퇴하는 가운데 미란다 프리슬리가 자신의 경력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과, 광고비가 절실히 필요한 명품 그룹의 고위 임원이 된 에밀리 찰튼(에밀리 블런트 분)과 대적하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패션 업계의 새로운 도전과 인간관계의 변화를 그려낼 이번 속편은 북미 기준 2026년 5월 1일 개봉 예정입니다.


20년 가까이 지난 후 돌아온 앤디와 미란다의 세계가 어떻게 변화했을지, 그리고 앤디의 새로운 연인은 네이트와 어떻게 다를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