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박수홍 딸 생후 9개월 재이, 압구정현대 최연소 조합원 됐다"

박수홍 딸, 생후 9개월에 압구정2구역 최연소 조합원 등극


생후 9개월 된 박수홍의 딸 재이 양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가 위치한 압구정2구역에서 최연소 조합원이 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수홍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재이랑 현대건설 디에이치 갤러리 방문기!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미래 모습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Youtube '박수홍 행복해다홍'


이 영상에는 유료광고 포함 문구가 기재되어 있어, 현대건설로부터 광고비를 받고 제작된 콘텐츠로 추정됩니다.


박수홍은 지난해 11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2차 전용 170㎡(55평) 아파트를 70억500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당시 해당 주택형 매매 거래 중 역대 최고가였으며, 2022년에 결혼한 23살 연하의 아내 김다예와 지분을 절반씩 공동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수홍이 이 아파트를 구매한 이후, 해당 주택형의 가치는 크게 상승해 현재 실거래가 1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과 현대건설의 연관성


압구정2구역 조감도 / 서울시


박수홍이 구매한 현대아파트 12차는 9·11차와 함께 '신현대'로 불리며 압구정2구역에 포함됩니다. 압구정2구역은 서울 강남권 핵심 재건축 구역 중에서도 재건축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으로 꼽힙니다.


이 사업은 총 2조7000억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당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되었으나, 삼성물산이 입찰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박수홍 가족은 현대건설이 운영하는 디에이치 갤러리를 방문했습니다.


갤러리 입구에서는 전광판에 '최연소 조합원 재이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박재이는 현재 생후 9개월인 아기로, 압구정2구역의 최연소 조합원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Youtube '박수홍 행복해다홍'


대법원 등기부등본에는 아직 박수홍·김다예 부부가 딸에게 아파트 지분을 증여한 내역이 기재되지 않았지만, 이번 영상을 통해 업계에서는 이들이 딸에게 아파트 지분 일부를 증여하면서 박재이가 압구정2구역 최연소 조합원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재건축 전 자녀에게 지분을 증여할 경우, 재건축 후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는 절세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가족의 기대와 네티즌 반응


영상 속에서 박수홍은 딸에게 "우리는 조합원이니까 당당해야 한다, 기죽지 말고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outube '박수홍 행복해다홍'


아내 김다예는 "(박수홍이) 데뷔 35년 만에 현대아파트로 이사 온 기사가 처음 났다"면서 "여보니까 기사가 많이 난 거다, 여보는 더 잘 될거라고 믿는다"라고 남편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다예는 "딸이 나중에 커서 초등학교 갈 때 쯤이면 이렇게 멋진 곳에 살 수 있을거야"라고 말했고, 박수홍은 "그리고 (현대건설이) 잘 짓겠네"라고 화답했습니다.


이 영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박수홍이 그동안 가족문제로 힘들었는데, 결혼 이후 잘 사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뿌듯하다", "역시 연예인 수입은 걱정하는 것이 아니다, 압구정 재건축 아파트라니 너무 부럽다"와 같은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 "압구정2구역 조합원이 됐다고 집값을 띄우려는 목적으로 유튜브에서 아파트를 홍보하는 것 같아 보기 불편하다", "집값이 가뜩이나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시기에 자칫 사람들에게 회의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한편, 압구정2구역은 올해 8월 11일까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접수하고, 9월 중 시공사를 확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