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랄랄이, '랄랄랜드'에서 절친들과 솔직한 이야기 나눠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 4일 방송에서 '부캐의 여왕' 랄랄이의 특별한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랄랄이는 자신의 아지트 '랄랄랜드'로 절친인 개그우먼 이은형과 가수 나비를 초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이번 방송에서 처음 공개되는 '랄랄랜드'는 월세 600만 원에 달하는 3층짜리 스튜디오 겸 작업실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부캐 의상이 가득한 공간부터 클럽 콘셉트로 꾸민 층까지 독특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MC 박경림은 이 공간을 처음 방문하고 "점집보다 기가 세 보인다"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랄랄이와 그의 절친들은 '제왕절개'라는 공통점으로 맺어진 특별한 우정을 바탕으로 솔직한 출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나비는 랄랄이가 혼전임신 사실을 고백했을 때 부캐가 워낙 많아 설정인 줄 알았다고 고백했는데요. 심지어 초음파 사진을 보여줘도 믿지 않았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랄랄이, 성공 뒤에 숨겨진 고충과 사업 실패 고백
랄랄이는 방송에서 임신 중 만들어진 부캐 '58년 건물주 이명화'가 인기를 끌면서 출산 직후부터 1년 동안 단 하루도 쉬지 못했던 힘든 시간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어려운 순간마다 "너 공장 다시 갈 거야?"라는 말로 자신을 다잡았다고 털어놓았는데요. 과거 공장에서 일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현재의 자리까지 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랄랄이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겪는 시간 분배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MC 박경림은 "어차피 2세까지는 기억 못 한다"며 유쾌한 육아 조언을 전해 현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습니다.
방송에서는 랄랄이의 과거 일화도 공개되었습니다.
스무 살 때 1인 4역으로 어머니를 속이고 남자친구와 여행을 떠났던 사연을 직접 재연하기도 했는데요. MC 박경림이 "딸이 나처럼 하면 어떡할 거냐"고 묻자 랄랄이는 "사과하세요"라고 정색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랄랄이는 이날 방송에서 이명화 굿즈 사업 실패로 6년간 모은 수익을 모두 날렸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팬들을 위해 굿즈를 반값에 판매했는데, 오히려 구독자들이 제값에 사겠다며 항의했다는 뜻밖의 에피소드도 전했습니다. 랄랄이는 "꼭 보답하겠다"는 말로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채널A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