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월급 200만원 리볼빙 해 여친 명품 선물" 후배 김진웅에 전현무가 보인 반응 (영상)

전현무, 김진웅 아나운서의 연애 스타일에 쓴소리


방송인 전현무가 김진웅 아나운서의 연애 방식에 대해 직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17회에서는 김진웅의 과거 연애사가 어머니 앞에서 공개되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날 방송에서 엄지인은 김진웅의 어머니에게 아들의 연애 이야기를 꺼내며 "만나라, 만나라 해도 안 만나더니 한번 (소개팅으로) 만났단다. 그런데 그걸 망쳐버렸다더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엄지인은 김진웅의 과거 재정 상황까지 언급하며 "KBS 들어오기 전에 월급 얼마 안 되는 회사 다닌 거 기억하시냐"고 물었는데요.


"월급을 다 털어서 여자친구 명품 선물을 사줬다더라. 월급이 그것밖에 안 되는데 165만 원짜리 선물을 사줬단다. 심지어 모자라서 카드 리볼빙 서비스 아시냐"라며 김진웅이 경제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도 고금리 대출 서비스를 이용해 선물을 샀다는 사실을 전했습니다.


김진웅은 KBS 아나운서로 입사하기 전 약 200만 원의 월급을 받는 계약직 캐스터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애를 위한 무리한 지출, 전현무의 조언


이에 대해 김진웅은 "전 찐사랑이었고 그 당시 제가 형편이 넉넉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며 "어디서 돈을 빌릴 만큼 용기가 없었어서 사실상 (리볼빙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는 "그 당시에 기운을 북돋아 주고자 패딩 하나 사줬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엄지인은 "걔를 북돋아 주기 위해 넌 희생을 한 거지 않냐"며 "이자만 한 달에 얘 월급보다 더 나왔단다"라고 추가 폭로해 김진웅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상황을 지켜본 전현무는 "진짜 완전 빠졌구나"라고 탄식하며 자신도 김진웅과 비슷한 '호구 스타일'로 연애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저도 약간 진웅이랑 비슷하게 사귀면 다 해주는 호구 스타일이다. 패딩도 가방도 사줬다"고 말했지만, 곧바로 연애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이어갔습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는 "(여자친구는) 무리인 걸 알면 안 받아야 한다. 전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저렇게 무리를 해버리면 그 다음에도 생일이 온다. 높여야 하기 때문에 파산한다"며 연애 초반부터 무리한 선물은 장기적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초반에 살짝 아쉬운 선물로 시작해야 오래가지 처음부터 명품백을 질러버리면 다음에 한 게 없다. 감동도 없다. 카드빚을 내면서까지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그보다 더 하면 안 되는 행동이 있다. 엄지인에게 말하면 안 된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네이버 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