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7' 한예원, 군대 용어 '선탑자' 사용으로 정체 위기
육군 장교 출신인 '돌싱글즈7' 출연자 한예원이 군대 용어를 사용하는 말실수로 자신의 정체를 들킬 뻔한 상황이 방송에서 포착되었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7' 3회에서는 호주 골드코스트에 마련된 '돌싱 하우스'에 모인 돌싱남녀들의 첫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한예원은 박희종과 함께, 그리고 박성우와 한지우가 랜덤으로 짝이 되어 더블 데이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데이트 중 한예원은 운전하는 박희종의 옆 조수석에 앉아있다가 깜짝 졸음에 빠졌고, 이에 "선탑자로서 그러면 안 되는데"라며 미안함을 표현했습니다. 이 순간 박성우는 예리하게 "선탑자라는 단어를 쓰는 건 좀... 군대 용어인데?"라고 지적했습니다. '선탑자'는 군대에서 운전병 옆에 탄 사람을 가리키는 전문 용어였기 때문입니다.
한예원의 위기 대처와 시청자들의 반응
당시 출연자들은 아직 서로의 직업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한예원은 본인의 말실수를 뒤늦게 깨닫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군 출신이라는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처한 한예원은 "재밌다, 재밌다"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려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역시 군 출신은 숨길 수 없다",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군대 용어가 웃기다", "한예원의 당황한 모습이 귀엽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돌싱글즈'는 이혼 경험이 있는 남녀들이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시즌7에서는 호주 골드코스트라는 이국적인 배경에서 출연자들의 로맨스가 펼쳐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