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전참시'에서 김숙의 흡연 과거 공개
배우 최강희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방송인 김숙의 과거 흡연 습관을 솔직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전참시' 358회에서는 최강희의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었는데요, 이날 최강희는 절친한 친구 김미자와 함께 특별한 전시회를 방문했습니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바로 '쪽잠 전시회'로, 김숙이 30년 동안 찍어온 송은이의 쪽잠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전시회에서 김숙의 자취방에서 잠들어 있는 송은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보며, 김미자는 그 시절을 생생하게 회상했습니다.
이에 최강희는 "저보다 먼저다. 제가 언니들 처음 봤을 때 김미자가 그 집에 있었다. (김숙 자취방) 당산동 집에 우연히 갔을 때 당산동 집에 미자가 주방에서 설거지 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김숙의 자취방, '범죄도시' 같은 독특한 분위기
최강희는 김숙의 당시 자취방 모습을 상세히 묘사하며 "진짜 그 집 끝내줬다. 진짜 진풍경이었다. 냉동실을 열면 돈다발 밑에 담배가 샤악 얼려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피운 담배는 산처럼 삭 쌓여 있고 등도 희끄무리해서 번쩍번쩍하는 것 같고 저쪽 가면 PC방처럼 김수용 오빠랑 김미자랑 게이머들처럼 게임하고 있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이에 MC 전현무가 "담배를 왜 얼려?"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다른 MC들은 "시원하게 피우려고", "그래야 맛있다는 말이 있었다"고 답했는데요.
최강희는 그 집의 분위기가 '범죄도시' 같다는 말에 "범죄는 없다 또. 사람들이 이상해서 그렇지. 엄청 해맑았다. '여기는 뭐지?' 너무 신세계였다. '저도 여기 며칠 있다가도 되나요?'했다"고 당시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
한편, 방송인 유재석도 과거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 출연해 지금은 금연한 '노담' 김숙과의 흡연 일화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유재석은 "과거 방송국 앞에 나가서 흡연 구역에서 서로 담배를 나눠피웠다"며, "숙이가 도너츠 만들어주면 구멍 난 곳으로 얼굴도 넣어봤다. 링 통과도 하고, 많은 것들을 했었다. (김숙이) 작은 링부터 큰 링까지 링을 기가 막히게 만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