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이 광주 땅 '1700평' 매입하는 이유

안유성 명장, '안유성 거리'와 세계적 요리학교 건립 꿈 밝혀


'흑백요리사'로 대중에게 친숙한 안유성 명장이 자신의 이름을 딴 거리와 요리학교 설립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는 광주 지역에 조성 예정인 '안유성 거리' 현장을 직원들과 함께 둘러보는 안유성 명장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안 명장은 "유명인사들은 본인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듯이 저의 이름을 건 식당들을 여러개 만들어 대한민국 최초로 제 이름을 딴 광주의 랜드마크, 대한민국 미식의 중심, '안유성 거리'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안 명장은 이미 약 1700평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유성 명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거리 조성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는 "세계 4대 요리학교가 될 대한민국의 요리학교를 건립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히며 "확장에 속도가 붙어있기 때문에 10년 안에 제 꿈을 이룰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안 명장은 요리 실력뿐만 아니라 음식을 통한 선행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뉴스1


지난달 24일에는 전라남도 1호 조리 명장 조혜경 셰프와 함께 나주시 동강면 대지리 일대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마친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주민들을 위해 전복삼계죽, 갈비찜, 오리훈제볶음 등 총 350인분의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안 명장은 지난해 12월 제주공항 여객기 참사 당시에도 발 빠르게 전남 무안공항으로 달려가 유가족과 의료진을 위해 전복죽과 곰탕 등을 대접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습니다.


경북 안동체육관을 찾아 산불 이재민들에 김밥과 닭죽 등 먹거리를 나누는 안유성 명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