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김나영, '강남 꼬마빌딩' 시세 120억... 3년 만에 20억 올랐다

방송인 김나영, 강남 부동산으로 3년 만에 20억 시세차익 예상


방송인 김나영이 3년 전 매입한 강남 신논현역 인근 건물이 큰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보입니다.


3일 뉴스1은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을 인용해 김나영이 2022년 7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건물을 약 99억 원에 본인 명의로 구매했으며, 현재 이 건물의 시세는 약 120억 원으로 평가된다고 전했습니다.


매입 3년 만에 약 2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Instagram 'nayoungkeem'


김나영이 매입한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의 소위 '꼬마 빌딩'으로 불리는 소형 상업용 건물입니다.


1987년에 준공되었으며, 2011년에 리모델링을 완료했습니다.


이 건물의 특이점은 대지 레벨 차이로 인해 지하 1층이 지상 1층처럼 노출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이러한 구조적 특성 덕분에 일반 지하층보다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이 건물은 디저트 카페가 전체 층을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또 다른 요소는 바로 뛰어난 입지 조건입니다.


신논현역에서 도보로 단 4분, 강남역에서는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강남역 CGV 영화관 뒤편에 자리하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방송인 김나영이 소유한 역삼동 건물 / 뉴스1(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제공)


해당 건물은 이전 소유자가 2021년 6월 76억 9,000만 원에 매입한 뒤 통임대 방식으로 리모델링해 1년 만에 김씨에게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직전 소유자는 약 24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나영은 이 건물을 매입할 당시 47억 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득세 등 거래 부대 비용까지 포함한 매입원가에서 대출액을 제외한 실제 투자금은 약 58억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현재 해당 건물의 시세는 약 120억 원으로, 김씨는 매입 3년 만에 2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됩니다.


뉴스1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차장은 뉴스1에 "최근 인근 빌딩이 평당 2억 원에서 2억 7,400만 원 사이에 매각된 사례가 있다"며, "김나영의 건물은 입지, 도로 조건, 건물 연식 등을 고려한 평 단가인 2억 2,000만 원에 건물 대지면적 약 81㎡(54.75평)를 곱하면 현재 시세는 약 12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건물은 김 씨의 매입가 기준으로 연 3.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강남권에서는 드물게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