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 한정판 거래 플랫폼에서 구매한 '라부부' 진위 논란
가수 보아(38·권보아)가 유명 한정판 거래 플랫폼에서 구매한 제품의 진위 여부를 두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보아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글로벌 인기 아이템인 '라부부' 키링 구매 인증샷을 공유하며 의문을 표했습니다.
처음에 보아는 여러 색상의 라부부 6개가 담긴 사진과 함께 "히든 따윈 없었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했습니다. 그러나 곧이어 제품의 QR코드가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문제를 발견하고 "대박. 이거 짭?"이라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보아는 추가 게시물을 통해 "텍스트 크기도 다르다", "색도 달라. 뭐가 진짜야", "이빨 9개인데 QR이 안 가져요. 사쿠야 짭이면 안 줄게"라고 연이어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를 통해 보아가 해당 라부부 키링을 자신이 프로듀싱했던 소속사 후배 그룹 NCT위시의 멤버 사쿠야에게 선물하려 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된 진위 논란
보아의 게시물은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토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진짜 비슷하게 잘 만들었다", "비쌀수록 짭도 정교해지나. 이영지 거는 딱 봐도 짭 같았는데 이건 진짜 비슷하다"라며 정교한 가품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리뉴얼 버전은 QR 바로 안 찍힌다고 하더라", "나 공식에서 샀는데 귀 위치 저거랑 비슷한 거 같은데", "리뉴얼 버전 산 거 같은데 리뉴얼 버전은 QR 바로 안 찍힌다. QR앱 받아서 찍고 정품 확인함"이라며 최근 리뉴얼된 정품 라부부의 특성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제품의 진위 여부가 명확히 판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아는 1일 밤 자신이 제품을 구매한 플랫폼을 공개하며 "짭이면 책임지세요"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정판 제품 거래 시장에서 가품 문제의 심각성과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