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크리에이터 쯔양, 1년 만의 방송 복귀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지난해 불거진 전남자친구 관련 사건을 우회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쯔양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김연자, 조혜련, 김수지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습니다.
쯔양은 방송에서 "사실 지난해 6,7월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려고 했다. 그런데 일이 생겨서 너무 죄송스러웠다. 이번에 다시 불러주셔서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터진 사생활 논란으로 예정되었던 '라디오스타' 출연을 하지 못했던 상황을 간접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 중 쯔양은 긴장한 듯 목이 멘 모습을 보이며 "제가 너무 배가 고파서 (목이 메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또한 "제가 소심하고 말도 못한다. 그런데 말씀 잘해주는 아나운서님이 신나게 트로트를 해주니 너무 좋다"며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전남자친구 사건과 법적 다툼 진행 중
지난해 7월, 쯔양은 렉카 유튜버가 그녀의 과거를 빌미로 돈을 갈취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쯔양이 전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과 불법 촬영 등의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쯔양은 이후 녹취록 등을 공개하며 자신이 겪었던 피해 상황을 고백했습니다.
현재 쯔양은 자신을 협박했던 유튜버들을 상대로 법정 다툼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22일 열린 항소심에서 검찰은 공갈 등 혐의를 받는 유튜버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으며, 공갈 방조 등 혐의를 받는 B씨와 또 다른 유튜버 C씨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사생활 폭로 사건 이후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쯔양은 현재 먹방 크리에이터라는 본업에 복귀하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