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쏘영, '남겨서 뭐하게'에서 둘째 임신 깜짝 발표
인기 유튜버 쏘영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쏘영은 "오늘 혼자 온 게 아니다. 둘이서 같이 왔다"라며 임신 소식을 깜짝 공개했습니다.
1,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쏘영의 임신 소식에 함께 출연한 신봉선은 "다 가졌다. 천만 구독자도 가져, 애도 가져"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는데요.
쏘영은 이영자와의 인연에 대해 "영자 선배님이랑 방송만 하면 임신을 한다. '전참시'에서도 그랬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이영자는 "내가 돌하르방 같은 기운이 있나봐"라고 유쾌하게 받아쳤습니다.
쏘영, 7년 연애 끝에 결혼한 남편과의 첫 만남 에피소드 공개
방송에서 쏘영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전 7년 연애했다"라며 "소개팅했는데 전 처음에 마음에 안 들어서 떼어내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쏘영은 "그래서 소고깃집에서 많이 시켜서 160만 원이 나왔다. 근데 그걸 계산하더라"라고 고백했는데요. 이에 신봉선은 "진짜 마음에 들었나 보다. 나 같은 애들은 그런데 가면 눈치 보면서 적게 먹는데"라고 공감했습니다. 쏘영은 "미안해서 사귀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박세리는 "미안할 만하겠어"라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습니다.
한편, 방송에서는 출연자들의 연애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습니다.
신봉선이 이영자와 박세리에게 "두 분은 혹시 남자 친구한테 해준 요리 없냐"고 물었고, 이영자는 "바비큐?"라고 답했습니다.
박세리는 "집에서 해 먹는 거랑 다 똑같은 거 같다"라며 "부대찌개 같은 것도 끓여서 먹고"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신봉선이 "좋아하셨냐"라고 묻자 박세리는 "그럼 다 맛있다고 하고 먹지 맛없다고 먹겠냐"고 쿨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신봉선은 "너무 무드 없지 않냐.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아직 혼자지만 혼자인 이유가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세리는 "이유가 있겠지"라고 인정하면서도 "나 원래 잘해준다. 내 남자한테 잘해주는 여자"라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습니다. 왁스도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전 (연인에게) 순종적이다. 서로 사랑을 확인한 순간부터 완전 (쏟아붓는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영자가 "진정한 사랑을 얼마나 해 봤냐"고 묻자, 왁스는 "두 번?"이라며 "그냥 사귄 것만 말고 깊은 사랑만"이라고 답했습니다. 왁스는 이영자에게 "무슨 말씀인지 아시죠"라고 공감을 구했고, 이영자는 당황하며 "응"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신봉선은 "선배님 모르면서 왜 아는 척하냐. 거짓말 사과하세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