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선수들에게 전하는 음악의 힘
가수 지드래곤이 자신의 월드투어 콘서트에 패럴림픽 선수들을 초청하는 따뜻한 선행을 베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행은 최근 말레이시아 패럴림픽 위원회의 감사 인사를 통해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는데요.
지드래곤은 일본에 이어 말레이시아 패럴림픽 선수들을 자국에서 열리는 콘서트에 초청하며 음악을 통한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지드래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부킷 잘릴 아레나에서 개최된 월드투어 콘서트에 말레이시아의 패럴림픽 선수 8명을 초청했습니다.
이 사실은 말레이시아 패럴림픽 위원회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공개되었습니다.
위원회는 "지난 2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Übermensch'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해준 저스피스재단과 지드래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음악과 스포츠의 아름다운 만남
말레이시아 패럴림픽 위원회는 "우리 패럴림픽 선수 8명이 이 특별한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음악, 열정, 그리고 인내가 함께 어우러져, 회복력과 포용의 축제가 되었던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따뜻한 배려는 스포츠의 힘과 음악의 힘이 어떻게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의 선수들을 바라보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번 선행은 지드래곤이 출연하여 설립하고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는 공익법인 '저스피스재단'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저스피스재단은 지난 5월 25일에도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에 일본 패럴림픽 선수들을 초청한 바 있습니다. 이는 일본 패럴림픽 선수 쿠보타가 지드래곤의 음악 덕분에 패럴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는 감사 편지에 대한 화답이었습니다.
지드래곤은 2024년 8월 8일 저스피스재단을 설립하며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평화를 불러오는 활동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8일과 30일 한국에서 시작된 그의 월드투어는 음악 활동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익에 도움이 되는 실천을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