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소현, 남자 보는 눈 없다고 고백
방송인 박소현이 자신의 연애 감각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소현은 박소현, 이은지, 미주가 함께 출연한 가운데 자신의 연애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54세의 박소현은 방송에서 "내가 남자 보는 눈이 없는데 사람 보는 눈도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는데요.
그녀는 과거 동생들에게 만나던 사람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그 사람은 좀 아닌 것 같다"는 조언을 받고 그 관계를 정리했다고 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 후 약 2년이 지나 해당 남성이 성폭행 소송에 휘말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동생들의 연애 조언과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
이상민이 "가끔 동생들이 연애 훼방꾼처럼 보일 때가 있냐"고 질문하자, 박소현은 재미있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동생들이 나랑 처지가 비슷하다. 내가 '나 요새 누구랑 연락한다'라고 하면 '사기꾼이다'라고 한다. 누군지 이야기도 안 했는데. 내가 누구를 만나는 게 그냥 싫은 거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박소현은 결혼보다는 실버타운에 관심을 가진 지 오래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주변에 많이 보러 다니더라. 김숙이 저보다 많이 보러 다닌다"며 동료 방송인 김숙의 이야기도 언급했는데요. 박소현은 "결혼에 대한 의지가 많이 꺾이긴 했다. 노력만으로는 안 되는 거더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