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지도자 과정 수료한 하니, 새로운 인생 여정 시작
그룹 EXID 출신 가수 하니가 요가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8일 하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가 지도자 과정 수료식 현장의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그녀는 상패를 들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사진들과 함께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하니는 "요가를 하면서 몸이 달라진 것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건 마음의 변화였다"라며 "조금씩, 천천히 내가 나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료식 현장의 플래카드에는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요가를 통해 자신을 발견한 하니의 진솔한 고백
하니는 요가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깊은 소회를 전했습니다. "어떻게 서야 하는지, 어디가 불편한지, 지금 내 몸이 어디에 있는지... 요가는 나를 알아차리는 시간이었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조금씩 배워갈 수 있었다"고 요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하니는 함께 과정을 이수한 동료들과 지도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여정을 함께해 준 우리 도반님들,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지도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하니는 "요가는 끝이 없다는 게 참 좋다"며 "앞으로도 내가 나에게 더 친절해지는 연습을 하며 살아가고 싶다"는 앞으로의 바람도 함께 전했습니다.
개인적 시련 후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는 하니
하니는 최근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은 바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을 약속했으나, 지난해 5월 27일 양재웅의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환자 사망 시기에 두 사람이 결혼을 발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결혼을 잠정 연기하게 되었고, 이후 하니는 SNS에서 비난을 받았으며 예정되어 있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습니다.
하니는 지난 7일과 14일 MBN 예능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눈치'라는 키워드를 가진 사연자로 참가해 "최근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를 많이 느꼈다"며 "처음으로 우울감 같은 걸 많이 느꼈다. 왜 굳이 가시밭길을 가려고 하냐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