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예은, '런닝맨'에서 럭셔리 하우스 첫 공개
방송인 지예은이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자신의 새 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런닝맨' 762회는 '해피 예은 데이' 레이스라는 특별한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날 멤버들은 지예은의 새 집을 방문해 집들이 겸 생일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작진은 "예은 씨 집들이를 가며 '해피 예은 데이' 레이스가 시작된다"며 "방송 전날은 예은 씨 생일이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빈손으로 방문할 수 없다며 각자 20만원 한도 내에서 사비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지예은은 이날 방송을 위해 다른 프로그램의 집 공개 요청은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런닝맨'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그녀의 집은 화이트 톤의 아늑한 인테리어와 세련된 소품들, 그리고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져 있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지예은은 "너무 예쁘지 않냐"며 "전부 제 감각으로 꾸몄다"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명품으로 가득한 인테리어에 멤버들 감탄
특히 거실 한켠에 걸려있는 고가의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담요가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에 지예은은 "쿠팡에서 선물 받은 거다"라고 해명했는데요. 김종국이 소파 옆 조명을 보고 "저 조명 비싼 건데?"라고 놀라자 지예은은 "내돈내산이다"라며 뿌듯해했습니다.
고급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갖춘 인테리어를 본 양세찬은 "너 돈 못 모은다"며 걱정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지예은은 "그게 아니라 저는 밖에 잘 안 나가고 집에서만 쉬니까 투자한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진 선물 증정식에서 지예은은 "전 김종국처럼 다 받진 않겠다"며 '선물 간택제'를 실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송지효가 준비한 주방용품을 보고 "나는 감각적인 걸 추구한다"며 "너무 감사하지만 내가 미니멀을 추구해서 골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하하는 해바라기와 생일 케이크, 다양한 간식으로 지예은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멤버들은 "먹을 건 다 통과구나"라며 부러워했는데요. 하하가 어두운 색상의 담요와 얼음 틀을 꺼내자 지예은의 반응이 냉담해졌고, 이에 하하는 "이건 우리 부모님 드리려고 산 거야"라고 변명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유재석이 준비한 물티슈와 라면 등 생필품은 지예은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또한 선물 가격 한도를 최대한 활용한 19만 9000원짜리 라면 조리기를 선보였지만, 주방 콘셉트와 맞지 않자 지예은은 "제가 미니멀 라이프를 하고 있어서..."라며 정중히 거절해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