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토트넘 프리시즌, 위컴과 2-2 무승부... 손흥민 주장 완장 차고 선발 출전

손흥민, 위컴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75분 소화했지만 득점 불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위컴(잉글랜드 리그원)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홋스퍼 웨이 토트넘 훈련장에서 진행된 위컴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는데요.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였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레딩과의 첫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2-0으로 승리했던 토트넘이었지만, 이번에는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겼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손흥민은 레딩전에서는 교체 출전했던 것과 달리 이번 위컴전에서는 프리시즌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습니다. 주장으로서 그라운드에 나선 손흥민은 총 3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 중 1개가 유효슈팅으로 기록됐습니다. 


또한 드리블 돌파를 3회 성공시키는 등 적극적인 공격 모습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루카 윌리엄스 바르네트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습니다.


토트넘, 하루에 두 경기... 특별한 프리시즌 일정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파페 사르가 전반 14분과 후반 21분에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위컴의 아르만도 퀴티르나에게 전반 32분과 후반 5분에 연속 실점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토트넘이 같은 날 두 경기를 치른다는 것인데요. 한국시간으로 오후 7시에 위컴과 경기를 마친 토트넘은 같은 날 오후 11시에 루턴에서 챔피언십 소속 루턴타운과 또 다른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한 팀이 단 4시간 간격으로 다른 경기장에서 연달아 경기를 치르는 것은 프리시즌이기에 가능한 특별한 일정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위컴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루턴전에는 나서지 않고, 대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는 경기장을 옮겨 그대로 지휘를 맡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