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제가 너무 취했었나 봐요"... 조정석한테 '취중 문자' 받은 유재석이 보인 뜻밖의(?) 반응

유재석, 조정석의 취중 문자에 당황한 사연 공개


국민 MC 유재석이 배우 조정석으로부터 받은 취중 문자에 당황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뜬뜬 채널에 업로드된 '웃음 전염은 핑계고' 영상에서 영화 '좀비딸'의 주역 배우들인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가 출연한 가운데 이 같은 일화가 소개됐습니다.


유재석은 "조정석이 최근에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파일럿'으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아서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YouTube '뜬뜬'


그의 축하 메시지에 조정석은 "형님 사랑합니다. 지금이라도 달려가서 뵙고..."라는 장문의 감성적인 답장을 보냈다고 합니다.


평소와 다른 조정석의 감성 문자에 놀란 유재석


이에 유재석은 "근데 톤이...정석이랑 가끔 연락하기는 하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며 당황했던 심정을 전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관계가 그동안은 악수하는 정도였다면 지금은 거의 뭐 서로 볼을 비비는 정도의 문자였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유재석은 조정석의 성격을 잘 알기에 "그래, 정석아. 조만간 보자"라고 따뜻하게 답장을 보냈다고 합니다.


YouTube '뜬뜬'


그런데 다음날 정오쯤 조정석으로부터 "형님, 어제 제가 너무 취했었나 봐요"라는 해명 메시지가 도착했다고 전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조여정은 "기분이 좋아서 그랬나 보다"라며 미소를 지었고, 유재석은 "어쨌든 정석이가 상도 타고 이번 영화도 왠지 모르게 느낌이 좋다"며 훈훈한 분위기로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