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불과 재', 12월 개봉 확정...시리즈 최초 '불의 세계관' 공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 시리즈 신작 '아바타: 불과 재'가 12월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22일 이 소식과 함께 영화의 포스터를 공개했는데요.
'아바타'는 2009년 혁신적인 3D 기술력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만 13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글로벌 흥행 수익은 29억2371만 달러(약 4조 551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를 16년째 지키고 있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어 2022년 개봉한 두 번째 작품 '아바타: 물의 길'도 글로벌 흥행 수익 23억2025만 달러(약 3조 2181억 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3위에 올랐고, 국내에서도 10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작의 성공을 이어갔습니다.
강렬한 불의 세계관으로 돌아온 판도라
이번에 공개된 '아바타: 불과 재'의 포스터는 기존 '아바타' 시리즈에서 보여준 청량하고 푸르른 판도라의 모습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암시하듯 이번 작품은 기존 이야기와는 정반대의 세계관을 선보이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판도라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포스터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은 '재의 부족'의 인물 '바랑'의 모습인데요. 휘날리는 불씨와 재 속에서 모든 것을 태워버릴 듯한 강렬한 눈빛을 지닌 바랑이 설리 가족과 어떤 방식으로 만나게 될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전편과는 완전히 다른 위기에 직면한 설리 가족의 이야기와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재의 부족', 그리고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판도라의 새로운 면모를 한층 더 강렬한 시각적 효과와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즐릿 등 시리즈의 인기 배우들이 다시 한번 출연하며, 우나 채플린, 데이빗 듈리스 등 새로운 배우들도 합류해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합니다.